시간은 옵션 매수자에게 기회를 줍니다. 하지만 그 기회는 공짜가 아니라 프리미엄에 이미 반영됩니다.
옵션 가격을 두 층으로 나눠 읽었습니다.
만기와 시간가치 감소, 세타의 입구를 봅니다.
6회차에서 프리미엄을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나눴습니다. 이번 회차에서는 그중 시간가치를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.
시간가치는 만기까지 남아 있는 가능성의 가격입니다. 가능성이 남아 있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. 그래서 같은 행사가, 같은 기초자산이라면 만기가 긴 옵션이 보통 더 비쌉니다.
만기가 길다는 말은 권리가 더 오래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. 주가가 움직일 시간, 이벤트가 발생할 시간, 변동성이 반영될 시간이 더 남아 있습니다. 그래서 긴 만기 옵션은 보통 더 비쌉니다.
다만 시간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 거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. 만기가 길면 기회가 더 많지만, 그 기회에 대한 가격도 더 많이 냅니다.
예시는 교육용 단순 곡선입니다. 핵심은 만기가 줄수록 시간가치 감소 속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감각입니다.
세타는 시간가치 감소를 하루 단위로 읽는 언어입니다. 지금은 수식보다 감각이 먼저입니다.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옵션 매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가치를 잃습니다. 만기가 가까울수록 그 손실 속도가 빨라집니다.
방향 가설이 천천히 맞아도 권리가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수익을 내려면 더 높은 프리미엄을 넘어서야 합니다.
만기가 긴 옵션은 초보자에게 심리적으로 편해 보일 수 있습니다.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그 편안함의 가격이 프리미엄에 들어갑니다. 그래서 만기 선택은 "안전해 보이는가"보다 "내 가설의 속도와 비용이 맞는가"로 봐야 합니다.
싸지만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. 예상이 늦게 맞으면 권리가 먼저 사라질 수 있습니다.
시간은 넉넉하지만 손익분기까지 더 많은 가격 이동이 필요합니다.
대체로 숏세타입니다. 움직임이 없으면 시간가치가 줄어듭니다.
대체로 롱세타입니다. 다만 큰 움직임이 나오면 감마 리스크가 커집니다.
반대로 옵션 매도자는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유리해 보입니다. 하지만 이 유리함은 큰 움직임에 취약한 리스크와 교환됩니다. 세타만 보고 옵션 매도를 편하게 보면 안 됩니다.
7D 가격 $2 · 30D 가격 $5 · 90D 가격 $9
1) 세 옵션의 내재가치는 얼마인가요?
2) 세 옵션의 가격 차이는 주로 어떤 가치에서 나올까요?
3) 만기가 짧은 옵션을 살 때 가장 먼저 점검할 질문은 무엇인가요?